2020년 새해 목표
2020/01/26 14:26
목표를 세웠으면 남은 건 행동이다.
#2020#목표#새해다짐#작심삼일

지난 주 늦은 회고를 하고(하지만 지난 해의 목표를 정한 시기나 구정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 간만에 여유로운 설 연휴에 역시나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올해도 새로운 목표를 정해보자 싶어 간단히 정리해본다.

첫 번째로는 운동이다. 별것 아닌 듯 싶지만 운동을 꾸준히 할 때와 아닐 때는 컨디션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이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운동은 어쨋든 계속 해 나가야 한다. 클라이밍 처럼 중간에 새로운 운동에 빠질 진 모르겠으나 일단은 하던대로 마라톤과 클라이밍이 목표다. 마라톤은 처음 만큼 열심히 하고 있지 못하지만 그래도 여유가 생길 때 마다 계속 참여를 해 볼 생각이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10km 4회 그리고 클라이밍은 정기 강습을 계속 들으면서 대회 참가하기. 클라이밍이라는게 레벨이라는게 있긴 하지만 딱히 내가 얼만큼이다라고 명확히는 알 수 없어서 아마추어 대회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

그리고 블로그와 독서. 아직 습관처럼 자리 잡지는 못했지만 글을 쓰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 물론 할 얘기나 쓸 내용이 있을 때긴 하지만, 언젠가 내 책 한권 쓸 때를 기약하면서 꾸준히 써 볼 생각이다. 더불어 항상 실패했던 월 1권 독서도 다시 도전해 본다. 사실 정해진 목표 달성 보다는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두 가지다.

추가로 항상 실패 했던 개발 공부. 일 때문에 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전혀 시도 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엔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고 난이도를 낮춰서 해볼까 한다. 그래서 개발 책 2권 이상 완독하기를 생각해봤다. 작년에도 몇 번 시작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완독하고 책장을 덮은 책은 없다. 조금 부담을 낮추고 시작해볼까 한다.

새로운 목표로는 여행 그리고 전혀 새로운 분야의 도전 또는 경험이다. 여행의 필요성을 알긴 하지만 막상 시간이 주어지면 뭘 할지 몰라 그냥 흘려 보내게 된다. 언제까지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여행을 다녀볼까한다. 가까운 국내부터 해외까지. 얼마나 어떻게 가야할 지는 아직 모르겠다. 구체적인건 차차 생각하도록 하고 일단 다음달 제주도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새로운 뭔가의 경험. 새로운 것들은 하기 전까지는 두렵기도 설레기도 하지만 막상 겪어보면 별 것 아닌, 하지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항상은 아닐 수 있지만) 올해도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들을 할 기회를 만들어 봐야 겠다.